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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靑 “北 선물한 송이버섯, 방사능 수치 이상 없어”
뉴시스
업데이트
2018-11-07 19:16
2018년 11월 7일 19시 16분
입력
2018-11-07 19:14
2018년 11월 7일 1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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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7일 정부가 지난 9월 미상봉 이산가족에게 보낸 북한산 송이버섯 2t이 방사능 검식 업무를 하지 않고 보내졌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대해 “북한산 송이버섯 방사능 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청와대에 반입되는 식재료 검사와 동일하게 검사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정부가 이산가족들에게 가는 송이버섯 2t에 대해 검식 업무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시 북한으로부터 받은 송이버섯 선물은 식약처 검사대상은 아니었으나, 청와대가 자체 음식재료를 구입할 때와 동일한 방사성 유해검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사결과 송이버섯의 방사능 수치는 0.034μsv로서 자연 상태의 일반적 수치에 해당한다”며 “송이버섯을 인수했던 서울공항에서 식물검역(농림축산검역본부)도 받았다”고 부연했다. 국제원자력기구에서 정한 연간 방사능 허용치는 1000μsv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9월20일 평양정상회담을 기념해 2t의 송이버섯을 우리 측에 선물로 보내왔다. 문 대통령은 이를 북측의 가족과 만나지 못한 미상봉 이산가족들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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