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0일 “남북 사이에 흐르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면 평화와 번영이 찾아들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시 건설기술교육원 인천 본원에서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 주최로 열린 ‘2018 남북 어울림 한마당’의 격려사를 통해 “지난 5일부터 남북의 인원들이 같은 배를 타고 한강 하구 물길을 조사하고 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인천은 전국에서 탈북민이 세 번째로 많이 사는 ‘작은 통일’의 모범 도시”라며 “(탈북민들이) 북한 지역과 마주한 이곳 인천에서 살며 고향 생각도 많이 하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관계가 개선되는 과정에서 우리 모두가 본 것처럼 평화와 통일은 먼 미래의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서로를 알아가면서 함께 살아가는 과정”이라며 “탈북민 분들께서 새로운 고향에 뿌리내리고 언젠가는 그리운 고향을 찾으실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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