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호법’ 대표발의 하태경 “너무 가슴 아프고 미어져” 애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0일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져던 윤창호씨가 끝내 사망한 것과 관련 “비극은 이제 없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떤 위로도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기 어렵다. 어떤 말도 친구들의 눈물을 막을 수는 없다”며 “여기보다 더 좋은 곳에서 창호군이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은 다시는 이 같은 슬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음주운전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고 음주운전 치사를 살인죄로 처발한다는 ‘윤창호법’입법을 주도했다”며 “약속한 ‘윤창호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문제해결 정당으로서의 역할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윤창호법을 대표발의한 하태경 의원은 이날 부산국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윤씨 빈소를 찾은 뒤 추모글을 통해 “정의롭고 꿈많은 한 젊은이가 세상을 떠났다. 너무 가슴이 아프고 미어진다”고 애도했다.
이어 “스물두 살, 짧은 삶이었지만 창호군의 곁에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있었다”며 “그 사랑이 ‘윤창호’라는 이름을 온 국민의 가슴 속에 새겼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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