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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명균 장관, 13일 방미 출국…한반도 정세 논의
뉴시스
업데이트
2018-11-13 05:03
2018년 11월 13일 05시 03분
입력
2018-11-13 05:01
2018년 11월 13일 0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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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장관이 13일 오전 미국 방문을 위해 출국한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또다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당국 간 접촉 등을 통해 비핵화 로드맵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미국 뉴욕과 워싱턴 D.C.를 방문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방미 기간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에드워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 등 정부와 의회의 인사들을 만나는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북미 고위급회담이 연기된 배경을 공유하고, 비핵화 로드맵에 대한 상호 입장을 교환할 전망이다. 더불어 남북 간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과 양묘장 현대화 사업 등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은 또한 오는 15일 통일부가 주최하고, 미국 우드로윌슨센터와 경남대 산학협력단이 공동 주관하는 2018 한반도국제포럼(KGF) 미국 세미나 ‘한반도 평화와 한·미관계’에 참석해 기조연설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세미나에는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 대행, 조셉 윤 전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통일부 장관을 지낸 박재규 경남대 총장 등 전·현직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도 참석해 한반도 문제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이밖에 코리아 소사이어티와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해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고, 미국 내 교민 대표 간담회 등을 통해 정부의 대북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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