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박정희 추모…“1965년 예산의 5530배 커져”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14일 09시 27분


박정희 전 대통령 1964년 쓴 글 인용하기도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 © News1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 © News1
친박계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101주년을 맞아 박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윤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이 1964년 12월 서독 방문 직후 쓴 글을 보니 ‘연간 서베를린시의 예산이 10억불이라고 하니 우리나라 1965년도 예산 850억원(3억4000만불)에 비교하면 이 도시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는 대목이 있더라”며 “우리나라 내년 예산이 470조원이니 그간 우리나라 인구는 2배 가까이 늘었는데 예산은 5530배로 커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정희 대통령이 그 글 끝부분에서 했던 호소를 인용한다”며 “함께 추모하며 기억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글을 통해 “조국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자기 민족을 위하는 마음이 누가 없겠는가? 문제는 조국을 어떻게 사랑하고 민족을 어떻게 위하는가 하는 방법론일 것”이라며 “애국애족이란 관념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고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썼다.

이어 “언행이 일치되어야 할 것이다. ‘언’이 없으면 ‘행’만이라도 있어야 애국이 되는 것”이라며 “독일 국민들이 치마 한 치를 줄여서 입고 성냥 한 개비 절약하는 것이 위대한 애국의 실천이라고 나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행동은 국가의 법으로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애국하는 모든 국민이 자기 마음에서 우러나서 자기 스스로 행동하는 것”이라며 “우리 대한민국 2700만 동포들의 힘을 합치면 위대한 힘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는 것”이라고 적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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