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장관, 폼페이오 국무장관·美하원 외교위원장 연쇄 면담

한반도 현안 의견 교환…방미 일정 본격 소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지난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2018.11.13/뉴스1 © News1

미국을 방문 중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과 연쇄 면담을 갖고 한반도 현안을 논의한다.

조 장관은 이날 폼페이오 장관과의 면담에서 북미 대화 관련 현황을 공유받고 대북 제재 문제 등 구체적 사안에 대한 협의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과의 면담은 폼페이오 장관과의 면담 전후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 장관은 이들과의 면담에 앞서 15일 오전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반도 국제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지난 13일 뉴욕에 도착한 조 장관은 뉴욕 교민 및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대북 정책과 한반도 현안의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오는 17일까지 방미 일정을 소화하는 조 장관은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 후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전문가 간담회, 의회 관계자 면담,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