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신형 첨단 전술무기 종류, 추가 확인 필요”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16일 11시 04분


“‘삭간몰 기지’ 관련 연관성, 예단하지 않겠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 2018.3.30/뉴스1 © News1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 2018.3.30/뉴스1 © News1
정부는 북한이 16일 시험 사실을 공개한 신형 첨단 전술무기와 관련해 “구체적인 종류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매체에서 관련 보도를 하면서 무기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라며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무기 시험 관련 공개활동은 지난해 11월 29일 ‘화성-15형’ 시험발사 현지지도 후 처음”이라며 “다만 군사 분야 공개활동은 올 들어 8번째로, 간헐적으로 진행돼 왔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 부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과 관련한 상황에 대해 무엇이라 평가를 하긴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이 부대변인은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최근 북한의 삭간몰 미사일 기지를 포함해 ‘비밀 미사일 시설’의 존재를 부각한 보고서를 발간한 것과 이번 신형 첨단 전술무기의 공개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예단해서 말씀드리지 않겠다”라며 “더 이상 관련 사안에 대해 언급할 내용이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부대변인은 북한 관영 매체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도 감귤 200톤을 북측에 보낸 사실을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북한 매체의 보도대로 청소년 학생들과 평양시 근로자들에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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