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오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11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끌어내기 위한 중국의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대북제재 완화를 논의하며 “북한이 좀 더 과감하게 비핵화 조처를 취할 수 있도록 러시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15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만남에선 한미동맹 및 북한의 비핵화, 북미관계 진전에 대화의 방점을 뒀었다.
한편 문 대통령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짐에 따라 이번 싱가포르·파푸아뉴기니 방문 계기에 일본을 제외한 한반도 주변 4강국 정상을 모두 만나게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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