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정부 국정농단보다 더한 ‘국민농단’ 자행”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19일 20시 42분


“내 죄가 있다면 세상 미리보고 말한 죄…다시 시작하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운데)© News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운데)© News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9일 문재인 정부를 겨냥 “박근혜 대통령을 국정농단을 했다고 탄핵하고 감옥을 보낸 저들이 국정농단보다 더한 국민농단을 자행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렇게 전하며 “금년 초부터 문정권의 좌파 갑질 경제는 금년 말이면 나라를 거덜낼 수도 있다고 나는 수차례 경고를 하면서 지방선거 때 국민들에게 호소한 바 있다”며 “이미 현실로 다가 오고 있는 경제파탄, 안보파탄이지만 이를 정확히 전달해 줄 수단이 없는 지금 참으로 답답 하기만 하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내 죄가 있다면 세상을 미리 보고 말한 죄뿐인데 그걸 좌파들은 떼지어 막말이라고 매도했고 당내 일부 반대파들도 동조했다”면서 “그러나 이제 다시 시작하자. 한줌도 안되는 좌파들이 국민들을 농단하게 그대로 놓아둘 수 있는가”라고 호소했다.

홍 전 대표는 “한때 남미 최대의 부국이었던 아르헨티나가 좌파 정권의 포퓰리즘으로 후진으로 밀려났듯 베네수엘라도 같은 길을 가고 있다”면서 “한국도 유감스럽지만 같은 길을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미동맹에 금이 가기 시작하고 미국 금리가 인상 되면서 외자가 빠져 나가기 시작 했고, 이른바 소득주도 성장론으로 중소기업과 자영업은 폭망했으며 자동차 산업은 강성노조로 인해 이미 기울고 있고, 반도체조차도 급락하기 시작 했다”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그런데도 문정권은 북의 위장 평화 놀음에 놀아나 선 무장해제와 북 체제 선전에만 몰두하고 있고, 경제는 좌파 갑질 경제로 기업을 윽박 지르고만 있으니 실업은 폭증하고 경제는 나락으로 빠지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마이너스 성장이 현실로 다가올 날도 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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