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연평도 포격 8주기, 北위협 잊어선 안 돼”

  • 뉴시스
  • 입력 2018년 11월 23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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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23일 연평도 포격 8주기를 맞아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은 북한의 위협이 결코 먼 곳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다시한번 각인시켜준 사건이며 이를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8년 전 오늘 북한은 연평도를 향해 무차별 포탄을 발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변인은 “고 서정우 하사와 고 문광욱 일병 등 해병대원 2명이 전사하고 민간인 2명이 사망하는 등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었다”며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하며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유가족들에게도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서해안 일대 남과 북의 포구에 덮개가 씌워지고 지상, 해상, 공중 완충구역에서 적대행위가 완화되는 등 일련의 조치가 취해지면서 연평도는 겉으로는 평온한 모습을 되찾은 듯 보인다”며 “하지만 우리는 핵과 생화학 무기, 세계4위의 재래식 군사력을 갖춘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현실에 있다”고 했다.

윤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실현된 진정한 남북평화가 도래하고 자유민주 평화통일이 실현될 때까지 한 치의 빈틈도 없는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당은 8년 전의 그 아픔과 우리 군의 투철한 사명감에 빛나는 영토수호 의지를 잊지 않을 것”이라며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실질적인 안보위협이 해소되는 그 순간까지 방심 하지 않고 국가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굳건한 안보체계 확립에 앞장설 것을 국민들께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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