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부분 지역에 눈 내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평양 일대에 내린 첫눈 소식을 사진과 함께 전했다.
신문은 이날 ‘평양에 첫눈이 왔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대동강변의 정자인 연광정에 쌓인 눈 사진과 함께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신문은 “설경이 펼쳐진 대동강변에 기쁨의 웃음이 넘쳐난다”라며 “만단 사연을 속삭이며 내리는 눈송이들을 바라보노라니 가슴 벅찼던 뜻깊은 날과 날들이 쩌릿한 감회 속에 되새겨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이송이 춤을 추며 내리는 첫눈을 맞으며 마음껏 뛰노는 아이들의 얼굴 마다에도 이해의 행복 넘친 나날들에 대한 추억과 함께 더 좋을 내일에 대한 끝없는 환희가 넘쳐흐른다”라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남측 지역에 내린 올 겨울 첫눈이 1981년 이후 첫눈으로서는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북한의 대부분 지역에도 눈이 내렸다.
다만 갑작스러운 첫눈으로 인해 남측 지역에 관련 피해가 이어졌지만 노동신문은 눈으로 인한 피해 소식이나 구체적인 적설량을 보도하지는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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