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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軍, 탄도미사일 감시레이더 추가도입…‘그린파인’으로 결정
뉴시스
업데이트
2018-11-27 18:04
2018년 11월 27일 18시 04분
입력
2018-11-27 16:42
2018년 11월 27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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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인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의 추가 도입 기종이 이스라엘 엘타사(社) ‘그린파인 블록-C’로 결정됐다.
방위사업청은 2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116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에서 이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그동안 이스라엘 엘타사과 네덜란드 탈레스사 등 2개 업체의 레이더를 두고 평가를 진행해왔다.
추가 도입되는 조기경보레이더는 최대 탐지거리가 800㎞ 이상으로 경상·전라 남부지역에 2기가 배치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총 사업규모는 3300억원 규모다.
군은 그동안 중부권에서 그린파인(블록-B)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 2기를 운용해왔지만, 사거리가 500㎞ 이상으로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해상 감시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방사청은 늦어도 연말까지 엘타사와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추가 도입되는 조기경보레이더는 이르면 2021년까지 전력화를 완료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방추위에서는 해상초계기-II 사업 협상결과도 보고됐다. 앞서 방사청은 지난 6월 미군의 주력 대잠 초계기인 최신형 P-8A 포세이돈을 미국 정부로부터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FMS는 우리 군이 구매 의향서를 보내고 미국 정부의 승인이 나면 우리 측에 통보하는 식으로 이뤄지는 계약 방식을 의미한다. 미국 정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방식으로 수의계약에 해당한다.
강환석 방사청 대변인은 “이번 방추위에서는 해상초계기-II의 시험평가 및 미 정부와 실시한 가격·기술·조건 등 협상 결과를 보고했다”며 “연내에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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