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바다의 탑건’은 3함대 광주함…2018 포술 최우수 전투함 선발

  • 뉴시스
  • 입력 2018년 11월 29일 09시 48분


해군은 2018년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3함대사령부 소속 신형 호위함(FFG) 광주함(2500t급)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바다의 탑건(Top Gun)함’으로 불리는 포술 최우수 전투함은 구축함(DDG·DDH), 호위함(FFG·FF), 초계함(PCC) 중 선발된다.

함대, 전단 등 부대별 전투함끼리 1차 경쟁을 실시해 부대 우수 함정을 선발한 이후, 작전사령부 사격평가에서 최종 경합을 통해 포술 최우수 전투함이 결정된다.

선발평가는 함정별로 전투체계·함포·함종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평가 비중 가중치를 차별화해 적용한다. 실제 명중탄수를 기준으로 하는 사격평가와 함께 사격절차 준수여부, 여러 안전조치와 함정 기동, 장비고장 여부 등을 종합한 점수가 반영된다.

해군에 따르면 호위함인 광주함은 지난해 전력화 이후 올해 처음으로 평가에 참가해 포술 최우수 전투함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

이와 함께 우수 전투함에는 1함대 초계함(PPC) 안동함(1000t급), 우수 고속함(PKG)에는 2함대 홍시욱함(400t급), 우수 고속정 편대에는 1함대 133편대, 최우수 잠수함에는 안중근함(1800t급), 최우수 항공대대에는 해상작전헬기를 운용하는 627비행대대가 선발됐다.

윤상진 광주함장(중령)은 “포술 최우수 전투함의 영예는 광주함 승조원 총원이 일치단결해 최고도의 팀웍(Team work)을 발휘한 결과”라며 “광주함은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일발필중의 포술능력을 발휘해 우리의 바다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선발대회를 주관한 윤홍배 해군작전사 연습훈련참모처장(대령)은 “해군의 모든 전투함은 최고도의 전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포술능력 향상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비태세 향상과 해양수호 임무를 위해 포술 최우수 전투함 선발대회 등의 다양한 교육훈련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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