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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명균 “하나로 이어진 철길로 남북 함께 번영할 것”
뉴스1
업데이트
2018-11-30 09:24
2018년 11월 30일 09시 24분
입력
2018-11-30 09:22
2018년 11월 30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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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공동조사 환송 행사 축사 “국제사회 지지 얻도록 긴밀 협의”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30일 오전 남북 철도 공동조사를 위한 기관차에 탑승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30일 “하나로 이어진 철길을 통해서 남북이 함께 번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파주 도라산역에서 열린 남북 철도 공동조사 환송 행사 축사를 통해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은 분단을 극복하고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사업”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한반도를 오가는 열차는 동북아와 세계에 평화와 번영을 실어 나를 것”이라며 “남북의 번영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도 탄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의 철도 연결 사업이 국제사회의 지지 속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국들과도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남북의 두 정상이 합의한 바와 같이 연내 착공식을 개최할 수 있도록 착실하게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남북은 이날부터 내달 17일까지 총 18일 간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에 대해 공동조사를 진행한다.
공동조사는 우리 측 열차 6량이 북측 기관차에 연결돼 실제 운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차량은 개성~신의주 구간을 운행한 뒤 평양으로 내려와 평라선으로 원산으로 이동, 안변역에서 두만강역까지 조사한 뒤 평양을 거쳐 귀환한다. 총 이동구간은 약 2600㎞다. 금강산역~안변역 구간은 북측 요청에 따라 버스로 조사한다.
(도라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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