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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매체, 리용호 외무상 베트남 방문 결과 뒤늦게 보도 “친선협조 확대”
뉴시스
업데이트
2018-12-03 10:01
2018년 12월 3일 10시 01분
입력
2018-12-03 09:59
2018년 12월 3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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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베트남을 방문, 총리와 외무상 등을 만나 친선협조 관계를 확인하고 이를 확대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밝혔다.
중앙통신은 “외무상 리용호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은 11월29일부터 12월2일까지 윁남사회주의공화국(베트남)을 방문하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통신은 리 외무상이 응 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면담하고, 팜 빈 민 부총리 겸 외무상과 회담을 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의례방문과 회담에서 쌍방은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여러 분야에 걸쳐 더욱 확대발전시킬 데 대해서와 호상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견해일치를 보았다”고 선전했다.
한편 북한은 리 외무상의 베트남·시리아 방문 사실을 사전에 보도하며 공식화했으나, 베트남 현지 일정이 끝날 때까지 관련 보도를 하지 않다가 뒤늦게 보도했다.
이날 중앙통신은 리 외무상의 시리아 방문에 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지난달 평양에서 출발할 때 시리아 방문 사실을 언급했던 만큼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리 외무상의 시리아 방문은 양측이 친선·협조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데다가 향후 최고지도자 간 만남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도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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