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상회담 공짜로 한 일 없어…답방 외상으로 할까”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주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 참석 전 체코를 경유한 것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부인) 김평일이 (북한) 대사로 있는 체코는 왜 갔을까. 급유목적으로 갔다는데 그건 정반대로 간 비행노선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렇게 말하며 “나라 살림은 거덜 나고 있는데 (북한에) 뭘 못 줘서 안달인 문재인 정권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답답하다”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북은 정상회담을 공짜로 한 일이 없다”며 “DJ(김대중 전 대통령)때도 그랬고 노무현 대통령 때도 그랬다. 심지어 MB(이명박 전 대통령)때도 2억달러를 요구하여 MB가 정상회담을 포기 한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문정권과 정상회담을 했을 때는 과연 외상으로 했을까. 또 답방이라는 선물도 외상으로 할까”라면서 “지난 번 보낸 귤 상자에는 귤만 있었을까”라고 재차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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