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철만 노동당 중앙위원회 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 방광암으로, 3일 3시20분 98살을 일기로 서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밝혔다.
중앙통신은 “김철만 동지는 인민군대와 국방공업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여온 항일혁명투사이며 견실한 로동혁명가”라며 “김정일 동지의 령도를 충실하게 받들고 혁명무력강화의 국방공업 발전에 특출한 공적을 쌓아 올렸다”고 평가했다.
중앙통신은 그가 “1960년대부터 오랜 기간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와 대연합부대, 인민보안기관과 군수공업부문의 책임적인 직무를 역임하면서 당의 군사노선을 관철하고 국방공업의 현대화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투쟁했다”며 “1970년 11월부터 2010년 9월까지 당중앙군사위원회 위원으로 사업했다”고 칭송했다.
중앙통신은 이밖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 김철만의 장의식을 국장으로 한다고 밝히고 국가장의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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