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3당, 청와대 앞 집회 취소…정무수석에 서한 전달하기로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5일 13시 28분


“국회 농성에 집중”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야 3당 의원들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News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야 3당 의원들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News1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이 5일 예고했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촉구를 위한 청와대 앞 집회를 전면 취소했다. 이들은 대신 청와대에 선거제 개혁에 대한 요구사항을 담은 서한을 전달하기로 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예정된 청와대 앞 기자회견은 취소됐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청와대 정무수석이 국회에 직접 와서 야3당의 서한문 등 의견을 전달받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면서 “이를 존중해 청와대 앞 기자회견 일정을 취소하고 국회 농성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오전 손학규·정동영·이정미 대표 등이 국회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촉구 기자회견을 하는 등 비슷한 일정들이 계속 이어짐에 따라 청와대 앞 집회가 큰 의미가 없다는 판단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일부에선 철야 농성이 이어진데 대한 피로도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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