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文의장 ‘김정은 답방 대비’ 순방 취소 검토 결정된 바 없다”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6일 09시 07분


“金 답방 확정돼야 검토 가능”

국회가 6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대비해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로 예정된 중동 순방 일정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국회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말이 안 된다. 최종적으로 김 위원장의 답방이 결정돼야 순방 취소 검토도 가능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 (김 위원장이 서울을) 온다고 하면, 순방을 가 있다가도 와야 할 상황이고, (순방) 출발 전에 확정된다면 당연히 연기를 검토해야 하는 것은 상식적인 얘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식적으로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분단 70년사에 처음으로 서울을 오고, 경우에 따라 국회 연설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데 국회의장이 국내에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