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수출 성과, 함께 잘사는 포용적 성장으로 이어가야”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7일 10시 46분


“시민사회·노동자·기업·정부, 함께 협력해야”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 참석해 축사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페이스북) 2018.8.13/뉴스1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페이스북) 2018.8.13/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우리가 노력해 거둔 자랑스러운 수출의 성과를 이제는 ‘함께 잘사는 포용적 성장’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를 위해 노·사·정이 각자의 입장을 조금씩 양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제 우리는 자랑스러운 수출의 성과를 함께 잘사는 포용적 성장으로 이어가야 한다”며 “수출 확대가 좋은 일자리의 확대로 이어져야 하며 국민들의 삶이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낙수효과는 더 이상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과거의 경제정책 기조로는 경제의 활력을 되찾기 어렵게 됐다. 세계 모든 나라가 공통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포용적 성장과 포용국가의 비전은 세계가 함께 모색하고 있는 새로운 해법”이라며 “우리가 함께 잘 살아야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 공정한 경제를 기반으로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을 이루어야 수출과 성장의 혜택이 모든 국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용안전대책과 같은 사회안전망도 특별히 필요하다. 격차를 줄이고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사회로 나아갈 때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며 “정부는 올 한해 근로자 가득의 소득과 삶을 향상시켰지만 고용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됐다는 문제들을 직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했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며 “최저임금의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포용적 성장과 포용국가에 이르기 어렵다”며 “우리는 오랜 경험을 통해 성급하게 자기 것만을 요구하는 것보다 조금씩 양보하면서 함께 가는 것이 좋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시민사회와 노동자, 기업, 정부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가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를 만들어낸다면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고 전 세계에 새로운 희망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수출 1조 불, 무역 2조 불 시대’도 결코 꿈만은 아니다. 무역인 여러분의 성공 DNA와 국민의 성원이 함께 한다면 반드시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역이 그동안 한국경제를 이끌어 온 것처럼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도 무역이 이뤄낼 것이라 믿는다. 수출의 증가와 국민소득의 증가가 국민의 삶 향상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특정품목의 시장변화나 특정지역의 경제상황에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며 “국가간에 서로 도움이 되는 수출·투자분야를 개척해 포용적 무역 강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이 내년까지 타결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열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새로운 협력과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주력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리 제조업이 다시 활력을 찾는 일도 중요하다”며 지난달 ‘조선업 활력 제고방안’ 발표에 이어 ‘중소기업 제조혁신 전략’, ‘자동차 부품산업 지원대책’도 곧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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