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이재명 정조준…“2010·14 성남시장 선거캠프 제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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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7일 14시 45분


‘그것이 알고 싶다’ 트위터
‘그것이 알고 싶다’ 트위터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관한 제보를 받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난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 성남시장 각 후보 선거캠프 및 예비후보 선거캠프에 참여하셨거나 당시 지방선거 과정에서 벌어진 내부 상황에 대해 잘 알고 계신 관계자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성남시장을 역임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1일에도 이 지사의 조폭 연루 의혹 후속 취재를 알리는 트윗을 올렸다. 이날 공식 트위터에는 "성남국제마피아파 및 브로커와 정치권의 유착 비리에 대해 알고 계신 분. 2012년~2014년 무렵, 성남시정신건강센터. 분당서울대병원정신건강의학과. 성남시 산하 각 보건소. 성남시청에서 근무했던 관계자분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7월 이 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폭력조직 유착 의혹을 방송해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방송에선 이 지사가 변호사로 활동하던 2007년 성남 지역 폭력 조직인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의 변호를 맡았고, 성남시장 시절엔 '국제마피아파' 출신 이모 씨가 설립한 회사 '코마트레이드'를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하는 등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씨를 기억하지 못하고 코마트레이드에 특혜를 주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이 지사 측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회사 대표 4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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