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가 10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2.0% 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전주보다 1.1% 포인트 오른 49.5%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포인트 내린 45.2%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은 경우는 0.3%포인트 오른 5.3%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10월 첫 주의 62.7%를 시작으로 9주 연속 하락해 지난주 48.4%까지 떨어졌으나,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가능성 보도가 이어지면서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10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0.2% 포인트 올라 38.2%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1.7% 포인트 떨어진 24.7%를 기록해 6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바른미래당은 0.7% 포인트 하락해 5.9%로, 정의당은 0.7% 포인트 올라 8.5%를 기록했다.
한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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