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개성공단 가동 동향, 확인된 바 없다”

  • 뉴시스
  • 입력 2018년 12월 10일 11시 48분


통일부는 최근 북한이 개성공단을 은밀히 가동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보도내용과 같은 동향이 파악되거나 확인되지 않았다”고 10일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개성공단을 몰래 가동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의 진위 여부를 개성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확인한 바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개성공단에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는 우리 측 인원이 24시간 상주하고 있고, 보도내용과 같은 동향은 전혀 파악되거나 확인된 바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우리 정부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앞두고 취한 단전·단수 해제 조치가 개성공단 가동에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내에 일부 단전·단수조치 해제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운영과 직접 관련된 시설에 한정돼 있다”며 부인했다.

지난 9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일본매체 ‘아시아프레스’를 인용해 북한 당국이 개성공단에서 고가의 의류를 몰래 생산해 북한 간부와 부유층을 상대로 은밀히 유통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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