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1일 청와대 앞에서 ‘내표찾기 선거제도 개혁’ 1인 시위를 갖고 “대통령께서 5당 대표 회담을 즉각 수용해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정 대표는 “정치가 이제 국민의 소망에 따라서 겉과 속이 다른 것이 아니라 정치가 국민을 위해서 일하고 실제로 존재를 하는 그런 정치로 바뀔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문재인 대통령께서 꼭 붙잡아주시라는 말씀을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포용적인 경제,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서 포용국가로 갈 수 있는 절대 놓칠 수 없는 기회가 우리 앞에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따라서 5당 대표와의 담판 회동을 즉각 수용해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 “국회는 오늘이라도 바로 임시국회를 소집해야한다”며 “더불어한국당이라는 부끄러운 별명처럼, 거대양당이 예산안을 강행처리하고 명목은 민생을 위한다고 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시커먼 야합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기초생활수급자에게 10만원 주기로 했던 연금 4000억원을 깎는 대신 그 4000억원 예산을 지역구 민원 챙기기로 돌려버렸고, 셀프인상, 세비인상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높다”며 “그리고 유치원 3법 올해 안에 처리하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하지 않았는가. 대법관 인준문제도 국회에 있다. 임시국회를 소집해야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서 정치개혁을 위해서 오늘 당장이라도 임시국회를 소집해서 정치개혁 특위의 시한을 연장하고 그리고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해야한다”며 “동시에 5당 대표 청와대 회동도 추진이 된다면 국민들이 이 연말에 따뜻한 마음으로 그래도 정치를 기대할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국회가 적폐연대, 더불어한국당이라는 부끄러운 이름을 깨뜨리고 개혁연대의 길로, 개혁입법의 길로 나아갈 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