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 혐의를 받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일 검찰의 기소 결정에 관한 입장을 정리해 오후 3시 30분에 발표한다.
앞서 이 지사 관련 의혹을 수사한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양동훈 부장검사)는 이날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친형 강제입원 시도, 검사 사칭, 성남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등 3가지 의혹에 대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기소키로 결론 내렸다.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넘긴 배우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을 비롯해 조폭 연루설과 일베가입 의혹 관련 혐의는 검찰도 불기소 결정했다.
한편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_hkkim)의 소유주로 지목돼 수원지검 공안부(김주필 부장검사)의 수사를 받아온 이 지사 부인 김혜경 씨는 증거 부족 등의 이유로 불기소 처분됐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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