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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의당 “이재명 검찰 기소, 경기도민 충격 클 것…재판 성실히 임하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2-11 15:52
2018년 12월 11일 15시 52분
입력
2018-12-11 15:46
2018년 12월 11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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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소 처분에 "재판에 성실히 임하라"라고 밝혔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오늘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기소했다. 이재명 지사를 둘러싼 의혹들이 취임 전부터 지속적으로 불거졌기에 이번 기소가 단순히 검찰의 정치적 의도라고 보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가 큰 성원을 받으면서 당선된 만큼 이번 기소에 대한 경기도민들의 충격과 우려는 클 것"이라며 "재판 과정에 성실히 임하면서 소명할 것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소명하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 관련 의혹을 수사한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양동훈 부장검사)는 이날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친형 강제입원 시도, 검사 사칭, 성남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등 3가지 의혹에 대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기소키로 결론 내렸다.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넘긴 배우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 의혹을 비롯해 조폭 연루설과 일베가입 의혹 관련 혐의는 검찰도 불기소 결정했다.
이날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_hkkim)의 소유주로 지목돼 수원지검 공안부(김주필 부장검사)의 수사를 받아온 이 지사 부인 김혜경 씨는 증거 부족 등의 이유로 불기소 처분됐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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