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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靑 사의 표한 김광두, 내년 국가미래연구원장 복귀
뉴시스
업데이트
2018-12-16 14:28
2018년 12월 16일 14시 28분
입력
2018-12-16 14:25
2018년 12월 16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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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김광두 국제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16일 내년 1월부터 국가미래연구원장 직을 다시 맡게 됐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지난해 3월 대선 캠프에 합류하면서 국가미래연구원장 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김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가미래원장직을 다시 맡게 됐다”면서 “따뜻하게 저를 맞아주신 국가미래연구원 회원님들과 이사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현재까지 김 부의장의 사표 수리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달 말 국가경제자문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김 부의장이 경제 관련 회의에 참석한 후 처리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이달 초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바탕이 되는 ‘제이노믹스(J노믹스)’ 설계자라 불리는 김 부의장은 그간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 지속해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 왔다.
김 부의장은 16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26일날 열리는 국가경제자문회의까지는 내가 준비한 것이기 때문에 거기까지는 참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국가미래연구원에서 정기총회를 열었고, 다시 원장을 맡아달라고 해서 맡게 됐다”며 “제가 ‘사람 중심 경제’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는데, 그 핵심 내용에 대해서 조금 더 공부해 책으로 하나 남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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