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당정청, 혼연일체로 민생·안전 지키는 데 최선 다할 것”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17일 09시 53분


“청책 투어 후 의원 워크숍 통해 결과 공유…당정협의로 정책 반영”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당정청이 혼연일체로 민생·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와대의 민생 ‘총력’ 방침에 당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주에도 의원이 현장을 찾는 청책(聽策)투어에 나서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주 망원 시장을 찾고 간담회도 하고, 저도 강일 행복주택에서 청년 주거대책을 말했다”며 “이번 주는 구미 산단 방문, 서울대 어린이 병원, 접경지역 등을 방문해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의원 워크숍을 열고 결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당정협의를 개최하는 등 (협의를) 통해 입법·정책과제를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대표는 ‘위험의 외주화’와 관련해 “고(故) 김용균씨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당이 나서서 대처를 해야 한다”며 “정확한 진상조사를 실시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등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민생연석회의를 주도로 당정 협의회도 갖는 등 안전 개선방안을 찾겠다”며 “지난 달 정부가 산업안전관리법을 제출 했는데 원내대표단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법안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이날부터 올해 마지막 임시국회가 열리는 데 대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렵게 마련된 자리인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선거법 관련 여러 논의를 충분히 해 결론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건강관리를 잘 해서 함께 논의에 참여하도록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생입법을 마지막으로 통과시켜야 한다. 내년도 학부모 걱정을 방지하기 위해서 ‘유치원 3법’이 꼭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초연금법과 아동수당법 등 세출 연계 법안과 민생경제 법안이 꼭 협의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택시 업계와 카풀 상생 방안에 대해선 “(택시) 사납금 폐지 등을 태스크포스(TF)에서 잘 살펴서 당정 협의를 이번 주에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