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녁땅 2600km 달린 南열차, 공동조사 마치고 도라산역 귀환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18일 12시 06분


동해선 조사 마친 뒤 평양->판문역 거쳐 귀환

남북 철도공동조사에 나섰던 열차가 18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으로 들어서고 있다.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남북 철도공동조사에 나섰던 열차가 18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으로 들어서고 있다.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남북 철도 공동조사에 사용된 우리 측 열차 6량이 18일 도라산역으로 귀환했다.

우리 측 열차는 지난달 30일 서울역을 출발해 지난 5일까지 경의선 북측 구간(개성~신의주) 400km를 운행했다. 우리 측 조사단 28명이 탑승해 숙식하며 북측 철로 상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공동조사 열차는 이후 귀환 없이 북측 지역에서 원산으로 이동해 동해선 북측 구간(금강산~두만강) 800km를 운행했다. 총 18일이 소요된 조사기간 동안 우리 측 열차가 달린 북측 구간의 총 거리는 2600km에 달한다.

우리 측 조사단원은 이번 공동조사를 마친 전날 동해선 남북 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귀환했으나 동해선 구간의 철로 상황이 좋지 않아 열차는 봉인 후 다시 평양으로 복귀한 뒤 북측 판문역을 거쳐 이날 복귀했다.

공동조사 기간 동안 북측 기관차에 연결해 운행했던 우리 측 열차는 이날 판문역에서부터는 미리 대기 중이던 우리 측 기관차에 연결해 귀환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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