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9일 강원 강릉시에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펜션 사고와 관련해 “어른들의 잘못으로 아이들이 희생되고 말았다. 정말 참담하고 가슴 아픈 일”이라며 “사고 수습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안전규정이 제대로 됐는지에 대한 부분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같은 당 정용기, 정양석, 송석준, 이채익, 김현아, 전희경, 권성동 의원과 강릉 펜션현장을 찾아 현장 브리핑을 들은 후 “이런 일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며 안전한 나라를 외쳤지만 KTX 탈선 사고, KT 통신국 화재, 백석역 온수관 파열 등 여러 가지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는 철저하고 제대로 된 안전점검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에 관한 대책도 내놓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와 자유한국당도 이와 관련해 잘못된 점을 제대로 짚어보고 적극 협조해 새로운 안전관련 법안과 정책을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들의 빠른 쾌유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현장 방문을 마친 의원들은 이후 권성동 의원의 주도 아래 세상을 떠난 3명의 학생들을 기리며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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