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날 한겨레는 복수의 KT그룹 관계자를 인용해 “김성태 의원의 딸 김 씨(31)가 2011년 4월 KT 경영지원실(GSS) 케이티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된 뒤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었다가 올해 2월 퇴사했다”면서 “KT 내부에서는 김 씨의 ▲계약직 채용 ▲정규직이 된 과정 ▲퇴사 시점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성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문제가 터지자 물타기 수단으로 치졸한 정치 공작을 벌였다는 사실에 아연실색한다”면서 “정치 권력과 언론이 결탁한 전형적인 정치적 공작이자 기획”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제 딸은 특혜채용은커녕 2011년 비정규직 생활을 시작하고 2년 가까이 직장생활을 하며 공채를 준비했다”면서 “그렇게 해서 2013년 공개 경쟁 시험에 응모해 정정당당하게 채용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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