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원산관광지구 건설 물자 댄 일꾼들에 ‘감사’ 표시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21일 10시 12분


노동신문 보도, 원산관광지구 건설독려 차원인 듯

21일자 노동신문 갈무리. 2018.12.21 © News1
21일자 노동신문 갈무리. 2018.12.21 © News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원산갈마 해안 관광지구 건설에 힘쓴 일꾼과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보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1일 밝혔다.

신문은 “수도건설위원회 산하 단위 국장 림일봉은 공사에 필요한 많은 자재와 물자를 지원해 건설자들의 투쟁을 적극 고무했다”거나 “평양산원 의사 김철남은 명사십리 전역에서 위훈을 창조하고 있는 건설자들에게 많은 물자를 지원했다”는 식으로 기여도를 설명했다.

건설에 필요한 물자를 댄 개인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는 방식이다. 북한에서 최고지도자의 ‘감사’는 일종의 포상으로서, 의미가 큰 상으로 받아들여진다.

김 위원장의 ‘감사’ 정치에는 원산갈마 해안 관광지구 건설에 당국이 공을 들이고 있다는 점을 대내외에 시사하고 더 많은 이들이 물자 등을 지원하도록 독려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지난달 2일과 30일에는 김 위원장이 삼지연군 건설에 참여한 일꾼과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번처럼 이름과 사유를 거론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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