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문 대통령, 지지율 의식할 필요 없어…당연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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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21일 12시 12분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페이스북.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페이스북.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여론이 긍정여론을 앞지른 '데드 크로스(Dead cross)'가 발생한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은 의식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 마저도 문 대통령 지지율이 데드 크로스를 넘겼다. 오늘 한국갤럽에서 45(긍정)대46(부정)"라며 "저는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의식할 필요가 전혀 없다. 다음 선거에 나오실 일도 없지만 지금도 높다. 집권 2년차에는 정부 여당 여러곳에서 문제가 터진다. 이것 또한 당연하다"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지금 다잡아야 개혁에 성공하고 잔여 임기 3년을 성공할 수 있다"라며 "새로운 전기를 위해 분위기 일신 차원에서 과감한 감동적인 인적개편을 검토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이 성공해야 나라가 산다. 우리의 경험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와 동일한 45%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46%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넘어섰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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