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文대통령 향해 “호남서도 ‘저항과 비난’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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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23일 1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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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News1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News1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3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겸손하고 오만하지 마세요. 민생을 챙기세요. 광주도 전남도 심상치 않습니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TK(대구·경북) 등 일부 지역처럼 ‘반문정서’는 없지만 분명히 호남에서 ‘저항과 비난’이 시작되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의원은 “어제, 오늘 아침 소상공 중견기업인 몇분과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며 “주중 광주를 방문했을 때와 같은 원성을 쏟아냈다”고 했다.

이들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하도록 민주당을 찍었지만 창원에 있는 친정 동생도 사업이 너무 안 돼 창원에서도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싶다는 사람이 많다고 하더라”, “지금도 문재인을 지지하지만 장사가 안 돼 시간 쪼개기 알바를 고용한다. 알바생과 자영업자 둘 다 죽는다. 나도 생각이 바뀐다, 원망이 전부다” 등의 불만을 토로한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 의원은 “하늘을 찌르는 원성이다. 6급 감찰관과 청와대와의 전쟁은 그들의 문제이고, 경제가 죽으면 다 죽는다가 광주 전남의 민심이다”라며 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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