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철도·도로 연결·현대화 착공식 이틀 앞으로
27명 北 송악프라자 체류하며 막바지 준비 박차
(자료사진) 남북 철도공동조사에 나섰던 열차가 18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8.12.1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정부가 26일로 예정된 남북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 착공식 준비를 위해 선발대 31명을 개성 판문역에 파견했다.
통일부는 24일 “통일부·국토교통부 공무원과 관계자 등 선발대 31명이 오늘 오전 8시30분쯤 출경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날(23일)에도 선발대 14명을 파견해 북측과 착공식 참석자, 일정 등 세부사항을 협의했었다.
이번에 방북한 선발대 가운데 27명은 이날 귀환하지 않고 북한에 체류하면서 착공식 관련 실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숙소로는 개성공단 내 생활공간인 송악프라자가 쓰인다. 앞서 개성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개보수 공사 인력이 이곳에 머문 바 있다.
한편 경의선 도로 북측 구간에 대한 사전 현장점검단도 이날 오전 경의선 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출경했다.
이들은 당일치기로 개성 인근 도로 4㎞ 구간에 대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진행될 공동조사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 일정 등을 확인하는 차원이다.
이번 경의선 도로 조사는 지난 8월13~20일까지 진행한 개성~평양 구간 고속도로 공동조사 결과와 관련해 미진한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계획됐다.
남북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는 동해선 도로 북측 고성~원산 100㎞ 구간에 대한 점검을 벌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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