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고 정부는 오는 26일 ‘위험의 외주화’ 등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 점검을 위한 긴급 당정협의를 열기로 했다.
민주당 민생연석회의 운영위원장인 남인순 의원은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연석회의는 26일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총리실 등과 ‘위험의 외주화’ 당정협의를 통해, 정부부처 합동 실무 대책 회의를 통해 발전 분야 비정규직 문제를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주 금요일 이해찬 대표와 태안화력발전소 사고현장을 방문했다. 계단부터 두려움과 위험을 느낄만한 곳”이라며 “어떻게 이런 일을 외주화해서 할 수 있을까, 죽음의 사업장처럼 느껴졌다. 이 문제에 대해서 정부가 책임을 지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울먹였다.
이어 “조문 이후 유가족을 만났다”며 “1호기와 8호기를 우선 멈추고 안전 점검해달라고 했다. 사고현장 특별 근로 (감독) 과정에 대한 소통 부분에 있어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산업안전보건법을 반드시 통과시켜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도 (요구했다)”라고 했다.
그는 “이해찬 대표가 당정협의를 통해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관련해서는 기재부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경쟁체제 도입 등 운영지원 방안을 재검토하겠다고 했다. 지난 국감 이후 산업부가 용역 진행 중이기도 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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