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김현미 장관 등 남북철도 착공식에 ‘열차 방북’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24일 13시 40분


김현미 국토 장관, 北 리선권·장혁 등 참석할 듯
“취지 맞게 열차로 이동”…선발대 31명 24일 방북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30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역에서 열린 남북 철도 공동 현지조사를 위해 신의주로 떠나는 조사단 환송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30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역에서 열린 남북 철도 공동 현지조사를 위해 신의주로 떠나는 조사단 환송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6일 남북 철도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행사 당일 서울역에서 열차를 타고 개성 판문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조 장관은 26일 오전 10시 개성 판문역에서 개최되는 경의선·동해선 철도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장혁 철도상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북측에선 부총리급 인사가 참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백 대변인은 우리 참석자들의 방북 경로와 관련해 “철도· 도로 연결 현대화 착공식이란 행사 취지에 맞게 열차 편으로 서울역에서 이동하는 것으로 안다”며 “세부일정이 나오면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착공식 준비를 위해 전날(23일)에 이어 이날 오전 선발대 31명을 개성 판문역에 파견했다. 선발대 가운데 27명은 이날 귀환하지 않고 북측에 머물며 착공식 관련 실무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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