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회 빈손 우려에 해결책 모색…합의점 찾을지는 미지수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26일 긴급회동을 한다.
문 의장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국회의장실에서 만나 12월 임시국회 현안에 대한 논의에 나선다.
여야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기 위한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이른바 김용균법 등을 처리할 예정이지만 합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산안법의 경우 이날 소관 상임위원회인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여야가 이견 조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12월 국회가 결국 빈손으로 끝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문 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급히 만나 해결책을 찾을 계획이다.
다만 쟁점법안에 대한 여야의 이견차가 만만치 않은데다 야권이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과 관련,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비서관의 출석을 요구할 것으로 보여 원내 지도부 회동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서울=뉴스1)
-
- 좋아요
- 0개
-
- 슬퍼요
- 0개
-
- 화나요
- 0개
-
- 추천해요
- 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