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특위 “지역특성, 경쟁상대 고려 인재풀 넓히자는 차원”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서울 용산구 광진구을 등 6곳을 포함해 총 25개 지역의 조직위원장 추가 공모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조강특위는 지난 20일까지 전국 79곳의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개모집 결과 3.1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진곤 조강특위 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모 사유는 많은 분들이 응모해줬으나 해당 지역의 특성이나 경쟁상대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인재풀을 좀 더 넓히자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1명만 신청한 지역은 모두 추가공모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가공모 지역은 서울의 경우 용산구, 광진구을, 중랑구을, 노원구병, 구로구갑, 강남병 등 6곳, 부산의 경우 진구갑, 남구갑, 사하구갑, 금정구 등 4곳이 포함됐다.
또 대구에선 동구을, 수성구갑 등 2곳 인천에선 미추홀구을, 계양구갑·을 등 3곳 경기에선 수원시갑, 의정부시을, 평택시갑, 시흥시을, 용인시정 등 5곳 충남에선 아산시을, 논산계룡시금산군, 홍성군예산군 등 3곳 경남과 제주는 통영시고성군과 서귀포시가 각각 포함됐다.
공모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하며 내년 1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면접이 실시된다. 이 가운데 10~15곳 정도는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15일 전후 최종 조직위원장을 선발한 뒤 조강특위 활동을 마무리한다.
한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이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 지역에 당협위원장 신청을 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통화에서 ‘김용태 사무총장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조강특위 차원에서 의견을 모은 것 같아 동의했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달 29일 한국당에 입당한 오 전 시장에게 서울 광진을 등 ‘총선 험지출마론’을 언급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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