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철도, 도로를 통해 사람과 물자가 오고가고 문화, 체육, 관광, 산림, 보건 등 보다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이 촉진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은 유라시아 횡단철도와 아시안 하이웨이를 통해 운송기간을 단축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하여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이를 통해 얻은 경제적 편익은 남과 북이 함께 향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혁 북측 철도성 부상은 “지금이야말로 통일의 기적소리, 경적소리가 힘차게 울려 퍼질 그날을 위해 과거를 덮고 위풍과 역풍에 흔들림 없이 곧바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북남 철도·도로 사업의 성과는 우리 온 겨레의 정신력과 의지에 달려 있으며, 남의 눈치를 보며 주춤거려서는 어느 때 가서도 민족이 원하는 통일열망을 실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남 철도·도로 협력의 무진장한 동력도 우리 민족내부에 있고, 전진 속도도 우리 민족의 의지와 시간표에 달려 있다”며 “북남 철도·도로 건설의 기적을 안아오는 그 날을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달려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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