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향후 30%대로 추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저임금, 노동시간 단축 등 정책의 오락가락 혼선 등 모든 환경이 가까운 장래에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0%대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집권 3년차를 위해서도, 국면전환을 위해서도, 대대적인 인적 개편을 해야 한다”며 “당정청의 발상을 뒤흔드는 개편없이 잔여 임기 3년을 성공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설 민심을 의식하시라. 설 밥상에 발상을 뒤흔드는 인사 없인 설 연휴를 넘길 수 없다”며 “요즘 인물추천을 받는다는 풍문이 진짜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성공이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4일과 26일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3%P 내린 43.8%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5.5%P 오른 51.6%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50%대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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