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팟캐스트 제목은 ‘유시민의 알릴레오’…“盧 정책·철학 재조명”

팟빵 ‘유시민의 알릴레오’ 캡처.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팟캐스트 이름이 정해졌다. '유시민의 알릴레오'다.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팟빵'에는 최근 '[노무현재단] 유시민의 알릴레오'라는 채널이 새로 개설됐다.

"정치, 경제, 외교안보, 사회, 문화 등 우리 사회 현 이슈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참여정부)의 정책과 철학에 대해 재조명한다"라는 설명이 덧붙여져 있었다.

아직 방송이 시작되지 않았는데도 반응이 뜨겁다. 27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좋아요 수가 468개고, 구독자 수가 928명이다.

앞서 22일 유 이사장은 '노무현재단 2018 회원의 날' 행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방하는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팟캐스트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잘못된 사실에 근거해 비방해도 대처할 방법이 없다. 우리 스스로 얘기할 수 있는 매체가 있어야 한다. 국가 정책 이슈들 보도하는 것 보면 반지성주의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넘쳐나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 정리해줘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최근 정치권에서 유행인 유튜브에 대해선 "요새는 유튜브가 대세라고 하던데, 다 한번 정복해볼까 한다"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팟캐스트 밑에 댓글로 "일단 구독부터 하고 편안하게 기다리겠다", "언제부터 업데이트 하시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노무현재단은 내년 1월 2일 유 이사장의 팟캐스트 제목과 기획 의도, 구성을 공식 발표하고 홍보용 동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