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트 노스코리아’ “블리스 스파르탄스와 계약 체결”
영국 축구 리그 6부 ‘내셔널 리그 노스’ 소속의 축구팀 경기장에 북한 방문 캠페인 광고가 등장해 화제다. © Visit North Korea
영국 축구 리그 6부 ‘내셔널 리그 노스’ 소속의 축구팀 경기장에 북한 방문 캠페인성 광고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유럽의 북한 여행사 ‘비지트 노스 코리아(Visit North Korea)’는 27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영국 노섬브리아를 연고로 하는 ‘블리스 스파르탄스’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빌리스 스파르탄스의 경기장인 ‘크로프트 파크’의 측면 광고판엔 ‘비지트 노스 코리아’의 업체명이 등장하게 됐다.
‘내셔널 리그 노스’의 축구팬들은 SNS를 통해 관심을 전했다. 트위터 아이디 ‘논 리그 노마즈’는 “블리스 스파르탄스의 크로프트 파크에 ‘북한 방문’ 광고판이 생겼다. 궁금한 게 무척 많다”고 적었다.
아이디 ‘마틴 우드포드’는 “북한의 관광청이 크로프트 파크에서 광고를 하고 있다. 놀랍다”고 전했다.
하지만 ‘비지트 노스 코리아’가 북한에서 북한여행을 총괄하는 기관인 국가관광총국과 어떤 관계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비지트 노스 코리아’ 웹사이트에는 이밖에도 다양한 여행프로그램과 북한 내에서 사진 촬영시 주의사항과 여행시 휴대전화 소지 가능 여부에 관한 포스트들이 올라왔다.
한 포스트에선 북한 입국시 심카드를 구매하면 해외로 통화가 가능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비지트 노스 코리아’는 지난달에는 2019년도 북한어 어학연수 신청자를 모집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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