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용호
(전북 남원·임실·순창)·손금주(전남 나주
·화순)의원이 28일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용호·손금주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5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입당을 공식화했다.
이 의원은 입당 선언문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나라 발전에 기여하는 길인지 해답을 찾기 위해 고민했다”며 “현 정부의 집권 3년 차를 앞두고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갈등은 심화되고 있고 현 정부에 대한 기대치도 점차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럴 때일수록 작은 힘이나마 실어줘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손금주 의원도 “혼란스럽고 어려운 지금의 현실을 민주정치, 민생정치, 통합의 정치로 극복해 나가겠다”며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그 길을 걸어 나갈 수 있다는 믿음에 무소속의 길을 포기하고 당정의 길을 갖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민주당에 입당함에 따라 민주당 의석수는 129석에서 131석으로 늘었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국회에 입성한 이들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할 당시 합류하지 않았다.
또한 호남계 의원들이 창당한 민주평화당에도 동참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남았다.
한편, 앞서 전날 자유한국당 이군현 의원(경남 통영·고성)이 대법원에서징역형 확정 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한국당 의석수는 113석에서 112석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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