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진행 배현진 제작 ‘TV 홍카콜라’, 주식회사 형태 운영 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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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28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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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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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를 운영할 법인 설립 계획을 공개했다. ‘TV홍카콜라’는 최근 구독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다 배현진 한국당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총괄 제작자로 나서면서 주목받고 있다.

홍 전 대표는 28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TV홍카콜라’가 성공적인 론칭을 했기 때문에 이를 운영할 법인을 곧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식회사 형태로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방송을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배현진 당협위원장은 ‘TV홍카콜라’ 제작자로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 계정에 “올 겨울 방송 제작자로서 한 가지 도전을 더 하게 됐다. ‘TV홍카콜라’가 저의 첫 작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건전한 보수의 가치를 제대로 담는 그릇을 만드는 데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TV홍카콜라뿐 아니라 능력은 갖췄으나 무대로 등장하기 힘겨워하는 청년 정치인들에게 그루터기가 될 수 있는 제작자로 성장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사업 확대 계획을 시사했다.

법인 설립은 홍 전 대표와 배 당협 위원장의 교감 속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홍 전 대표에게 발탁돼 방송인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배 당협위원장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 직을 내려놓고 ‘TV홍카콜라’ 전념키로 하는 등 홍 전 대표 띄우기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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