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조국, 어떤 부분 묵살했나 진상규명…필요시 특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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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29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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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내용 보고 받고 어떤 내용 묵살했는지 밝혀야”
“檢, 민정수석 통제 받아 제대로 수사 어려워”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 뉴스1 © News1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 뉴스1 © News1
바른미래당이 29일 조국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을 두고 김태우 수사관의 내용에서 어떤 부분을 묵살했는지 진상규명하겠다고 밝히며 필요시 특검까지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현재의 논란이 수사관 개인의 문제인지 청와대의 문제인지 명확한 진실 규명을 위해서는 조 수석이 핵심 키를 갖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 앞에 진상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며 “김 수사관이 청와대에 어떤 내용을 보고했고, 어떤 내용을 청와대에서 묵살했는지, 이 부분에 관한 진상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에서도 김 수사관의 특정 개인의 문제로 수사방향을 맞췄다. 민정수석의 통제를 받는 검찰이기 때문에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기 어렵다”며 “필요시 특검 도입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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