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달라져도 비열한 대북 압살 야망 안 변해”
‘자본주의 사회보다 인권 훌륭’ 조목조목 반박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북한 조선인권연구협회는 30일 공개 질문장을 발표하고 “미국과 적대세력들, 유엔은 낡아빠진 대조선 ‘인권’ 소동의 북통을 버릴 때가 되지 않았는가”라고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31일 보도된 질문장에서 협회는 “올해 세계 정치 흐름에서는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으며 특히 조선(한)반도와 지역에서는 평화의 훈풍이 일어 번져 세인의 기대 어린 시선을 집중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세상은 놀라울 정도로 달라졌지만 조금도 변하지 않은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비열하고 무지 무도한 대조선 압살 야망”이라고 지적했다.
협회는 “흑백전도에 광분하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 그리고 국제적 정의와 공정성을 저버리고 미국의 거수기 노릇을 하는 유엔에 우리 인민의 이름으로, 인류의 양심으로 묻는다”며 북한 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반박했다.
세상에 북한처럼 인민이 정치적 자유와 민주적 권리를 마음껏 행사하고 무료 교육과 무상치료, 일자리를 받는 나라는 없고, 여성·어린이·장애인은 미국보다 북한에서 행복하게 산다는 주장이다.
협회는 “미국은 싱가포르 조미공동성명이 발표된 오늘에 와서까지 과거의 구태와 편견, 적대적인 관념에서 벗어나기가 그렇게도 싫은가”라고 비판했다.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에 대해선 “국가정치테러 행위나 다름 없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 “미국과 적대세력들은 저들의 ‘인권’ 나발이니 그 무슨 ‘인권옹호’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사회주의 제도를 전복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우월한 인민의 세상, 인류가 선망하는 이상향을 지구상에서 없애버리려는데 있다고 터놓는 것이 솔직하지 않겠는가”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고 어둠은 광명 앞에 사라지기 마련”이라며 “세상의 온갖 허위와 기만, 모략과 음모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 우리 공화국의 찬란한 현실은 그 무엇으로서도 가릴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