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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軍, 日 레이더 영상 공개에 맞대응…‘반박 영상’ 제작
뉴스1
업데이트
2018-12-31 21:29
2018년 12월 31일 21시 29분
입력
2018-12-31 21:27
2018년 12월 31일 2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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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늘 중 유튜브 계정 게시할 듯
일본 방위성 레이더 갈등 영상 P-1 해상초계기 © News1
‘한일 레이더’ 갈등과 관련해 일본이 영문판 동영상까지 배포하며 각을 세우자 정부가 이에 대응하는 동영상 제작에 착수했다.
국방부 당국자는 31일 “해당 동영상을 재생해 우리 군 관계자가 내용을 반박하는 식으로 영상을 제작 중”이라며 “국방부 유튜브 계정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르면 오늘 중으로 제작을 마무리하고 ‘반박 영상’을 유튜브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지난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해군 함정에 의한 사격통제레이더 조사 사안’이라는 제목의 13분8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일본어 버전과 함께 영문 버전 동영상도 함께 제작해 유튜브에 올렸고, 이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홍보하기 까지했다.
해당 영상에서 일본측은 영문으로 “한국 해군의 함정이 화기 관제 레이더로 해상자위대 초계기를 조사하고 있다(an ROK naval vessel directing its fire-control radar at an MSDF patrol aircraft.)”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이에 바로 대응하지 않았지만 영상 공개 나흘째 기준으로 조회수가 50만을 돌파하는 등 파급력이 점점 커지자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막기 위해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당국자는 “일본측이 영문으로까지 동영상을 공개해 우리측에서도 사실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일본 측이 공개한 영상 자료는 단순히 일본 초계기가 해상에서 선회하는 장면 등만 담겨 있어서 상식적인 측면에서 추적 레이더를 조사했다는 증거로 볼 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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