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혐오·차별 표현에 대응키로…토론회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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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4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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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부터 혐오 확산 않게 노력해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 News1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 News1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우리사회 문제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혐오와 차별 표현 증가 방지를 위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년 담당 최고위원을 맡고 있는 김해영 의원에게 “당 청년위원회 및 대학생위원회와 공동으로 혐오와 차별 문제에 대한 토론회를 열어줬으면 한다”고 했다.

최근 이 대표를 비롯해 당내에서 일어난 각종 비하 표현 구설수 등으로 인해 비판을 받은 만큼, 이를 만회하기 위한 당 내부에서부터의 자정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남인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에서 “혐오와 차별 표현이 우리 사회 문제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특히 젠더영역의 혐오 표현 빈도가 12배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남 최고위원은 ”차별과 혐오에 대한 (우리 사회의) 감수성을 높여야 한다“며 ”특히 발언의 파급력이 큰 정치권이 (차별과 혐오 표현이) 확산되지 않게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민주당은 이미 강령에서, 인권 친화적인 당 운영을 위해 당직자 교육과 문화를 확산하게끔 돼 있다“며 ”(앞으로도) 각별히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해영 최고위원은 조만간 당 청년위 및 대학생위원회와 함께 혐오와 차별 문제에 대한 토론회 개최 준비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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