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 무산, ‘공약’(空約)에 속 쓰려”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5일 14시 53분


정의당은 5일 청와대 집무실 광화문 이전이 사실상 무산된데 대해 “대통령의 ‘공약(空約)’에 국민들 속이 쓰리다”고 비판했다.

정호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0개월 만에 허무하게 사라진 ‘광화문 대통령’ 약속은 2012년 대선 당시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오랜 공약(公約)이다. 퇴근길 대통령과 소주 한 잔을 상상했던 국민들은 면밀한 검토 없이 제시된 ‘공약’(空約)‘에 속이 쓰리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구중궁궐을 벗어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마음보다 실현 가능한 약속이다. 국민들에게 대통령의 ‘공약(空約)‘은 쓴 소주보다 더 쓰다”면서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바란 국민들 아쉬움과 실망감이 큰 만큼, 더 큰 소통 강화로 국민들의 쓰린 마음을 달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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